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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엔진' 맥케니, EPL행?…리즈 381억원 지불 준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즈 유나이티드가 '미국 엔진' 웨스턴 맥케니(25·유벤투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는 27일(한국시간) 리즈가 맥케니 영입을 위해 2500만 파운드(381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현재 맥케니의 유벤투스 계약은 2025년 6월까지.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맥케니의 가치를 3500만 유로(469억원)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리즈가 생각하는 금액과 100억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만큼 실제 영입으로 연결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맥케니는 미국의 연령별 대표를 거친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다. 성인 국가대표로 41경기 출전, 9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2020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 04에서 유벤투스로 임대됐고 이듬해 완전 이적 조항이 발동돼 유벤투스에 남았다.올 시즌에는 세리에 A에서 15경기 출전, 1골 1도움(지난해 21경기 출전, 3골)을 올렸다. 공격 포인트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적재적소 상대 공격을 끊어내며 수비까지 맡을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강점이다. 최근 열린 리그 3경기에선 모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만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신뢰하는 '핵심 자원'이다. 20대 중반으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빅클럽의 표적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말에는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떠오르기도 했다. 당시 스페인 매체 아스는 '맥케니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다’며 '콘테 감독이 맥케니를 제2의 아르투로 비달로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1.27 09:43